3월 3일 효니와 민서가 주말간 우리집에 놀러왔다.  

주말동안 뭘할까 고민하다 나의 제안으로 강원도 춘천 소양강댐을 보러 가기로 했다.

 

바다를 가고 싶었지만 가고싶은 곳들은 3시간 이상 버스를 타야했기때문에 포기했다. 바다를 대신하여 댐! 소양강 댐을 보고오자! 라는 명분을 만들고 우린 떠났다.

  

 

 

숙취에 시달리는 민서

 

 

뚜벅이여행의 서러움..

 

다음지도에서 미리 찾아봤을 때 춘천 터미널에서 소양강댐까지 바로가는 버스가 있어 우린 별 생각없이 갔다. 하지만 주말이라 그런지 운행되는 버스는 거의 없고 배차시간도 안뜬다. 터미널에서 1시간 30분이 걸려 맛집을 갔다. 그냥 택시탈걸 그랬다싶었다.

 

금강산도 식후경. 그렇게 우리는 시내버스를 2번 환승하여 힘들게 춘천 닭갈비 맛집이라는 통나무집에 도착했다. 

 

 

빈백이 놓여있는 카페. Earth 17

 

 

2시에 도착했으나 40분을 기다렸다. 배고픔에 지친 친구들

 

그유명한 통나무집 닭갈비다.

 

 

통나무집 닭갈비를 위해 우리는 대기번호를 받고 약 40분 가량 기다렸다. 워낙 평이 좋아 기대했던 통나무집 닭갈비는 생각보다 그냥 그랬고 우동사리는 치명적이게 맛이 없었다.. 여기서 우동사리는 시키면 안된다. 그래도 닭이 참 신선했다.

 

 

소양강댐. 진짜 댐이다.댐

 

댐..

 

 

사실 우리가 찾아간 소양강댐은 이게아니다.. 내가찾아본 소양강댐은 댐위에서 바라본 사진의 전망인데,, 뚜벅이인 우리는 올라갈 방법을 찾지못했다. 그래서 우린 그냥 댐을 보고왔다.. 대앰~

 

 

댐에서 서성서성거리다 우리는 어반그린이라는 카페로 다시 버스를 타고 떠났다.

 

 

가는 길에 웬 낙시터가 있었다.

 

 

 

 

여기가 바로 카페 출입구. 드디어 도착했다! 너무 춥고 힘들었다. 카페는 지하 1층이다.

 

 

쨔잔-!

 

카페내부. 윽 너무 삐뚤게 찍었다.

 

 

인스타에 보니 이렇게 많이 찍는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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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를 뚜벅이로 온다면 큰맘을 먹어야한다. 날씨가 좀 흐려서 아쉬웠지만 약간은 엉망진창이었지만

오랜만에 민서와 효니와 함께 재밌는.. 힘든 하루였다.

 

다음엔 운전해서 강릉가자!  뚜벅이 탈출을 꿈꾸며..